中 빗장 풀리나…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SM·초록뱀 등 엔터주 급등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중국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SM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 초록뱀미디어 등 엔터주가 급등했다.

30일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에서 팔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해제 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솟았다. 한한령 수혜주로 꼽히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 드라마제작사 등 엔터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엔터주 선봉에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오후 2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50원(11.62%) 오른 2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전일 대비 2150원(11.23%) 오른 21,300원에, YG엔터테인먼트는 900원(2.43%) 오른 3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브는 275원(7.40%) 상승한 3,990원, FNC엔터테인먼트는 3.34% 상승한 6180원 등을 보이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들도 일제히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대비 6700원(8.44%) 상승한 85,800원, 초록뱀은 115원(7.62%) 오른 1625원, 키이스트는 7.76% 상승한 1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7월 1일부터 아시아 최대이자 중국 최대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중국 브랜드인 씨트립과 공동으로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으로 공식 판매되는 건 2017년 중국 내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한한령)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한한령으로 빗장이 잠겼던 드라마와 K팝의 판로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한한령이 발발된 것은 지난 2006년으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의 교역 보복 노골화가 시작되면서 중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문이 닫혔다.

한한령의 강도와 파장은 예상보다 셌다.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방영, 한국 스타들의 드라마, 광고 출연 금지, 한국 가수들의 공연 및 행사 금지 등 전방위적으로 한류를 옥죄었다. 최근 수 년간 한류의 중심에 있으면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좌지우지하던 중국 시장이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연예계 타격도 컸다.

물론 중국에만 기대던 한류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저변을 넓히고, '중국 입맛'을 맞추기 위한 제작되던 콘텐츠들도 다변화 됐지만 그럼에도 중국은 여전히 가장 큰 한류 시장으로 꼽힌다. 한류의 대표적 콘텐츠인 드라마와 K팝 등이 중국 빗장을 풀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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