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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북 김천시가 프로축구단 유치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축구연맹)는 김천시가 K리그 가입 신청서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김천시는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는 건 아니다. 올해 말 연고지 협약이 만료되는 상주 상무(국군체육부대)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김천시는 상무 축구단을 유치해 김천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2021시즌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상주는 지난 2003년 K리그에 참가했고 당시 연고지는 광주광역시였다.

경북 김천시가 30일 K리그 가입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김천시는 현재 상주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상무(국군체육부대) 축구단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북 김천시가 30일 K리그 가입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출했다. 김천시는 현재 상주시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상무(국군체육부대) 축구단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무는 2011년 상주로 연고지로 이동했다. 김천이 상무 유치에 나서는 이유는 있다.

상주시는 상무축구단을 유치할 당시 연고지 협약 조건에 시민프로구단 전환 검토 내용이 포함됐다. 그런데 최근 강영석 상주시장은 재정 문제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들어 시민구단 창단 불가를 선언했다.

이런 이유로 상무는 새로운 연고지를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김천시가 유치에 성공해 김천 상무가 되면 2021시즌 K리그2(2부리그)에서 뛰게된다.

프로축구연맹은 서류 심사와 추가 보완 등을 거쳐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한다, 이후 총회에서 연고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김천시는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연고지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1970년 창단했고 프로리그 출범 후 경북 구미시와 경기도 성남시를 연고지로 뒀다가 2017년 김천시로 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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