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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아질거에요"…박세혁이 바라본 알칸타라의 위력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올해 KBO리그 2년차를 맞아 한층 발전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알칸타라는 개막 후 11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다승 부문 공동 1위, 퀄리티스타트 9회로 리그 공동 2위, 최다 이닝 2위 등 모든 지표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알칸타라가 승운이 따라주지 않고 있지만 매 경기 좋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 [사진=두산 베어스]

알칸타라는 지난해 KT 위즈에서 KBO 무대에 데뷔했다. 27경기 11승 11패 평균자책점 4.01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재계약에는 실패했다.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는 위력적이었지만 결정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스프링캠프 기간 변화구 제구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었고 성과를 내고 있다.

알칸타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산 포수 박세혁은 알칸타라의 기량 향상 요인을 변화구 제구에서 찾았다.

박세혁은 "알칸타라가 지난해까지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투구폼이 다른 게 타자들에게 보였다"며 "다른 팀 선수들도 이 부분이 올 시즌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혁은 "변화구 제구력 개선을 위해 스프링캠프 때부터 모든 구종을 세게 던지면서 팔 위치를 신경 쓰라고 조언했었다"며 "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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