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키움, 타격전 속 양팀 선발투수 희비 교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귀중한 승수 하나를 더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10-5로 이겼다.

타격전 끝에 거둔 승리다. 두팀은 이날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27안타를 주고 받았다. 안타수는 KT가 키움보다 한 개 더 많은 14개를 기록했으나 집중력에서 앞섰다.

경기 초반 맞은 찬스에서 점수를 내며 기선제압했다. 선발 등판한 김민수는 동료 타자들 덕분에 가볍게 공을 던졌고 5이닝을 책임졌다.

KT 위즈 김민수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5이닝 3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사진=KT 위즈]

그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87구를 던지는 동안 7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으나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김민수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번 주 동안 두 경기에 나와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다. 오늘도 경기 초반 투구 밸런스가 안 좋았는데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주고 병살 플레이 등 야수들로부터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덕준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올 시즌 초반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선발로 자리가 바뀐 뒤부터 컨디션을 많이 회복했다. 이강철 감독이 항상 믿어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가 잘 던져 승리투수가 됐다기 보다는 동료들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다음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내가 더 잘던져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싶다.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타선 도움을 김민수와 비교해 덜 받았다. 또한 경기 초반 연속 실점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승호는 지난달(6월) 소속팀이 월간 최고 승률을 올리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는 6월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에 평균자책점 1.86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지난 6월 한달 동안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잘 던진 키음 히어로즈 이승호는 7월 첫 선발 등판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기간동안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3실점 이상 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날은 아니었다.

이승호는 KT 타선에 혼쭐이 났다. 그는 3회말 아웃 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강판됐다.

2이닝 동안 52구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6실점하면서 페전투수가 됐다. 두 번째 투수 김정후가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이승호의 실점과 자책점이 더 늘어났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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