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키움에 위닝시리즈…중위권 순위 경쟁 점화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KBO리그 중위권 순위 경쟁이 흥미롭다. KT 위즈도 가세했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KT는 키움과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5승 28패가 됐다.

같은날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힌 롯데 자이언츠(25승 27패)를 승률에서 앞서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KT는 7위로 올라섰고 반면 롯데는 8위로 떨어졌다.

KT 위즈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타격전 끝에 10-5로 이기며 이번 주말 3연전에서 우닝시리즈(2승 1패)를 달성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롯데는 이날 SK에 패해 최근 5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면서 힘이 빠진 모양새가 됐다. 반면 KT는 차근 차근 승수를 쌓으며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앞선 순위팀과 승차를 줄이며 7월 첫 주말 일정을 마쳤다.

공교롭게도 KT와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도 같은날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혔다. 4위 KIA 타이거즈도 1위 NC 다이노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KT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키움전이 끝난 뒤 "김민수가 4일 휴식 후 등판인데도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잘 막았다"며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간 불펜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로 경기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KT는 9회초 2실점했으나 김민수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나온 투수들인 조현우, 주권, 유원상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이 감독은 또한 "박경수의 선제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했고 8회말 나온 배정대의 쐐기 투런포가 결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T는 다음주 중요한 일전을 연달아 갖는다.

주중 3연전에서는 광주 원정길에서 KIA를 만나고 주말 3연전은 다시 안방으로 와 삼성을 상대한다. 이 감독도 다음주 경기 결과가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중요하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번주 좋았던 선수들의 집중력과 기세를 다음주까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더그앙웃에서 소속팀 선수들이 플레이를 지캬보고 있다. [사진=KT 위즈]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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