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주장 장윤정의 가혹 행위에 대해 폭로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추가 피해자 2명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들은 "감독과 주장이 (최) 숙현이와 선수들에게 상습적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주장 선수도 저희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또 "최숙현 선수와 저희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들은 처벌 1순위로 주장 선수를 지목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가해자들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처벌이 제대로 이뤄져 모든 운동 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생을 마감했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에서 감독과 주장, 팀닥터에게 지속적인 폭행과 폭언에 시달렸던 사실이 동료들의 증언에 의해 확인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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