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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심정지 이송환자 매년 4천명…"심폐소생술 교육 필요"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119 전화통화 안내에 따라 응급처치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인묵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서울시에서 발생한 심정지 이송환자는 한해 평균 약 4천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가운데 119 전화통화 안내를 통해 심정지 환자 응급 처치 사례는 2019년도 371건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서울시는 소방차에 AED(자동제세동기), 응급치료장비를 탑재한 펌뷸런스(Pumbulance)를 118대 운영하고 있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차 공백 시 응급환자 대처를 위해 출동한다.

한편, 심폐소생술 교육을 포함한 2020년 예산은 2017년 대비 26% 증가한 9억 5천만 원으로 책정되어 해마다 증가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일반 시민과 서울시 직원으로 구분하여 매년 진행되고 있다.

심정지 발생 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서울시에는 현재 9,057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 자동 심장 충격기 1대당 인구수는 1,074명으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 기준 1대당 인구수 1,206명에 비해 서울시 설치 비율이 높다.

채의원은 “심정지 발생 시 구급대 도착 전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생존율이 높다” 라면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시용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도 간단한 교육으로 위급상황 시 시행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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