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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올 여름 국내여행객 2배 '껑충'


즐겨찾는 여행지 강원도, 확진자 적은 전남도 인기…야놀자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여름 국내 여행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야놀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내 숙소 미리 예약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휴가철 여행 수요가 국내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강원도(16.9%)와 경기도(14.9%) 인기가 높았다. 여름철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14.3%)와 부산(9.8%)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적은 전라남도(8.1%)의 경우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

야놀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여름 국내 여행객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야놀자]
야놀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여름 국내 여행객이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야놀자]

숙소 유형 조사에서는 펜션(43.8%)이 1위를 기록했다.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호텔(33.5%)로, 해외여행 대신 프리미엄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는 여행객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월 한 달간 인기 검색어에서도 풀빌라, 글램핑 등 독립된 공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역과 숙소 등 올 여름휴가 계획 전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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