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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표창원 "이춘재 사건 미해결,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전 국회의원 표창원이 경찰 시절 가장 잊지 못할 사건으로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표창원은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KBS]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KBS]

표창원은 "경찰대를 졸업 후 일선에 배치된 뒤 대형 사건을 계속 맡았다"며 "화성 연쇄 살인사건, 대입 시험지 도난 등 미제 사건으로 남은 일들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또 "화성연쇄 살인사건 9번째 피해자가 어린 여중생이었다"며 "참혹한 시선을 보고 어린 친구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마음에 너무 죄송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표창원은 이와 함께 "범인을 꼭 잡아서 피해자의 한을 풀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었다"며 "30년 넘게 흘러서 그때 현장 증거를 보관 중인 경찰들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고 DNA를 찾아 이춘재의 범행을 밝힐 수 있었다. 경찰과 국과수에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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