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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월마트+ 서비스 이달말 나온다


연회비 98달러로 아마존보다 저렴…아마존과 정면승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이달말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를 선보이고 단골고객 유치경쟁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달말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가입형 서비스 월마트 플러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월마트 플러스 서비스는 연회비 98달러의 가입형 서비스로 가입자에게 월마트 주유소에서 주유할인을 포함해 신선식품과 일반주문 상품의 당일배송, 인기 상품의 조기접속 등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월마트가 이 서비스를 시작과 동시에 미국전역 또는 일부 지역에서만 제공할지 확실치 않다. 월마트는 당초 이 서비스를 올 3월말이나 4월에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이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가 이달말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가입형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월마트]
월마트가 이달말 아마존 프라임과 유사한 가입형 서비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월마트]

대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어 월마트의 1분기 온라인 매출은 74%나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월마트는 아마존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아마존의 단골고객인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의 진입장벽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단골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을 지난 2005년에 시작했고 현재 전세계적으로 1억5천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시장조사업체 CIRP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미국에서 오히려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는 3월말 기준으로 1억1천800만명으로 증가했다. 아마존은 매년 여름에 개최하던 파격할인행사인 프라임데이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하반기로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월마트의 아마존 프라임 대항마 추진 소식에 월마트의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고 아마존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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