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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리시험으로 아이비리그 입학"…조카딸 폭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리시험으로 아이비리그 명문 와튼스쿨에 입학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현시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의 조카딸인 메리 트럼프(55)는 다음 주 출간 예정인 자신의 책 '넘치는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 어떻게 나의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을 만들어냈나'를 통해 이처럼 폭로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최상위권과 거리가 먼 자신의 평점(GPA) 때문에 대학에 합격하지 못할까 걱정했다"며 "그는 시험을 잘 보는 것으로 유명한 친구 조 셔피를 섭외해 대신 SAT(미국 대입 수능)를 치르게 했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풍족했으며 친구들에게도 돈을 잘 줬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메리는 또 트럼프의 누나이자 자신의 고모인 메리앤이 트럼프의 숙제를 대신 해줬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가 나르시시스트(자기애성 인격장애)의 9가지 임상적 기준을 다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널드의 병적 측면은 너무 복잡하고 그의 행위들은 너무 자주 설명불가능해서, 정확하고 포괄적인 진단을 하려면 그가 절대로 응하지 않을 정신적·신경생리학적 테스트를 총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백악관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다. 새러 매튜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 책은 돈을 벌려고 쓴 책일 뿐"이라면서 "(대리시험 의혹은) 터무니 없고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SAT 주관기관인 컬리지보드는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64년 뉴욕 포덤대에 입학한 뒤 아이비리그 소속인 펜실베니아 경영대학 와튼스쿨로 편입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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