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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유망주 배구 유학…안동 영문고 배구부 합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꿈을 향해.'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 영문고(교장 배재환)에 몽골 출신 학생선수들이 배구유학을 왔다.

몽골에서 온 선수 4명은 지난달(6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한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고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가격리 기간을 마치고 지난 4일 영문고 배구부에 정식 합류했다. 영문고 배구부는 지난해(2019년) 창단했고 서종칠 감독이 현재 팀을 이끌고 있다.

몽골에서 배구 유학을 선택해 한국으로 온 선수 4명이 안동 영문고 배구부에 합류했다. [사진=안동 영문고등학교]
몽골에서 배구 유학을 선택해 한국으로 온 선수 4명이 안동 영문고 배구부에 합류했다. [사진=안동 영문고등학교]

영문고 배구부로 유학 온 몽골 선수는 신장 202㎝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푸제를 비롯해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마르갓(17), 세터인 바트몽골(18), 미들 블로커(센터) 둘군이다. 네 선수 합류로 영문고 배구부는 10명이 됐다.

몽골 선수의 국내 코트 데뷔전은 오는 8월 태백시에서 열릴 예정인 중·고배구대회가 될 전망이다. 영문고 배구부는 신생팀으로 부족한 선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몽골 선수 영입을 결정했다.

한국과 몽골 교육교류 협력을 위해 배재현 체육부장과 서 감독이 한국으로 배구 유학을 선택한 선수를 추천했다.

서 감독은 "이번에 영문고로 온 선수들은 한국대학배구와 V리그 진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배우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문고는 내년(2021년)부터 예일 메디텍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다. 보건의료인력 및 우수체육선수를 육성하는 보건체육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몽골에서 배구 유학을 선택해 한국으로 온 선수 4명이 안동 영문고 배구부에 합류했다. 영문고 배구부는 오는 8월 강원도 태뱍시에서 열리는 중고배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안동 영문고등학교]
몽골에서 배구 유학을 선택해 한국으로 온 선수 4명이 안동 영문고 배구부에 합류했다. 영문고 배구부는 오는 8월 강원도 태뱍시에서 열리는 중고배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안동 영문고등학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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