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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종덕, 개명 대열 합류 '이제부터 나균안'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퓨처스(2군)리그에서 포수와 투수를 함께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이 이름을 바꿨다.

새로운 이름은 나균안이다. 롯데 구단은 "지난달(6월) 중순 개명 신청을 했다"며 "오늘(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새 이름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균안이라는 이름은 '노력한 만큼 높이 올라가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 담겼다.

올 시즌 투수와 포수를 겸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이 나균안으로 개명했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마운드와 타석에 모두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 투수와 포수를 겸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나종덕이 나균안으로 개명했다. 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마운드와 타석에 모두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균안(개명 전)은 "야구 인생이 보다 잘 풀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명 신청했다"며 "마냥 잘되기를 바라는 것 보다 내가 노력하고 땀 흘리는 만큼 결과가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구단을 통해 이름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한 "정직하게 더 노력하여 응원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끔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균안은 올 시즌 개막 후 8일 기준으로 1군에서 뛴 경기는 없다. 그는 퓨처스에서 타자로는 13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3리(22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을, 투수로는 6경기에 나와 25.2이닝을 던졌고 1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나균안은 팀내 '간판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이 이름을 바꾼 같은 작명소에서 새 이름을 얻었다. 손아섭은 지난 2008시즌 종료 후 손광민에서 손아섭으로 개명했다.

그는 2009시즌 34경기에서 타율 1할8푼6리로 부진했으나 2010시즌 121경기에 나와 타율 3할6리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롯데 뿐 아니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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