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간판타자'이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이대호가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서 12년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전날(7일)까지 9홈런이었으나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쳤다.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롯데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손맛을 봤다.
그는 한화 선발투수 위윅 서폴드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가 됐다. 롯데는 이대호의 한 방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는 1회초에도 선취점으로 연결되는 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경남고를 나와 지난 2001년 롯데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2004시즌 20홈런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한화전까지 12시즌 연속(2012년~2016년까지는 해외진출)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9번째 기록이다.
이대호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44개로 2010년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화에 4-0으로 앞서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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