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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故 최숙현 폭행 혐의' 경주시청 팀닥터 체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故 최숙현 선수에게 상습적인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운동처방사 안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0일 안 씨의 주거지 대구 북구에서 안 씨를 체포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6일 국회에서 열린 故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왼쪽)과 주장(가운데). [사진=뉴시스]
6일 국회에서 열린 故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긴급현안질의에 참석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왼쪽)과 주장(가운데). [사진=뉴시스]

경찰은 지난 8일 안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안 씨는 폭행 및 불법의료행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안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및 금품편취, 사건발생 후 행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안 씨는 의사나 물리치료사 면허 없이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수들의 전지훈련이나 경기 때 물리치료, 체중관리 등의 팀닥터 업무를 수행했으며 경주시청이나 경주시체육회 소속이 아닌 선수들이 돈을 내 고용하는 형태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에서 감독과 일부 선수들, 안 씨에게 폭언과 폭력에 고통받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안 씨의 경우 폭력 행사는 물론 여성 선수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피해자들의 진술이 나온 상태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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