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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LG, 홈런 4방 화력 대결…올 시즌 첫 무승부(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올 시즌 KBO리그 개막 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NC와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정규이닝(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올 시즌 26번째)에 들어갔다. 그러나 12회까지도 점수가 나지 않아 6-6으로 비겼다.

NC는 시즌 첫 40승 덜성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39승 1무 17패로 1위를 유지했다. 2연패 탈출이 절실한 LG는 30승 1무 27패로 5위 제자리를 지켰다.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2점 홈런을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와 LG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6-6으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무승부 경기가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2점 홈런을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NC와 LG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6-6으로 비겼다; 올 시즌 개막 후 첫 무승부 경기가 됐다. [사진=정소희 기자]

LG는 연패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NC는 1회초 3점을 내며 기선제압했다. 그러나 LG는 오지환 홈런포를 앞세워 따라붙었다. 6회말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포(시즌 16호)가 터지며 6-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도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초 애런 알테어의 솔로포(시즌 16호)로 추격을 시작했고 김성욱이 LG 3번째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시즌 3호)를 쳤다.

한편 LG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고우석(투수)이 이날 1군 마운드 복귀전을 가졌다. 고우석은 선발 등판한 이민호에 이어 7회초 2사 상황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그는 첫 상대로 만난 박석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중위권 경쟁에 한창인 KT 위즈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신바람을 냈다. KT는 수원 캐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맞대결에서 10-7로 재역전했다.

KT는 7-7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유한준이 2타점 적시타를 쳐 9-7로 앞섰고 8회말 한 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28승 28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고 4연패에 빠진 6위 삼성(30승 29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또한 5연속 위닝시리즈도 확정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이날 승리로 팀 사령탑 부임 후 100승째(KBO리그 통산 46번째)를 달성했다. 또한 유한준은 이날 선취점으로 연결된 타점으로 개인 통산 800타점(KBO리그 통산 34번째) 고지에 올랐다.

유한준은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KT 승리 주역이 됐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쳄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초반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낸 점수를 잘 지켜내며 8-3으로 이겼다. KIA는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먀 30승 25패로 4위를 지켰다.

반면 키움은 2위를 유지했으나 광주 원정길에서 2얀패를 당하면서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35승 24패가 됐다. 박병호는 4회초 2점 홈런(시즌16호)를 쳤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A는 타선에서는 홈런 2방을 친 황대인이 제 몫을 했고 선발 등판한 애런 브룩스는 6.1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3패)를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4이닝 2피홈런 6싷점으로 흔들리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SK 와이번스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이겨 전날(10일) 당한 패배(5-6 패)를 되갚았다.

SK 채태인과 최준우는 2회초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24번째, SK 2번째, KBO리그 통산 1천26호)을 기록했고 제이미 로맥은 SK가 4-3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시즌 11호)를 쳤다.

롯데 자이언츠도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상대 추격을 잘 뿌리치며 5-4로 이겼다.

◆12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구창모(NC)-김윤식(L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데이비드 뷰캐넌(삼성)-김민수(KT)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 문승원(SK)-장시환(한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 한현희(키움)-임기영(KIA) ▲사직구장 : 이영하(두산)-장원삼(롯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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