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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부산오픈 3R 취소…연장으로 우승자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3라운드가 취소됐다. KLPGA는 "부산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려 정상적인 대회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부산 기장군에 있는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그러나 전날(12일) 오후부터 내린 장맛비로 인해 결국 이날 끝난 2라운드 36홀 결과로 순위가 확정됐다.

그러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연장 승부는 펼쳐진다. 2라운드까지 임희정(한화큐셀)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13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3라운드가 13일 우천으로 취소됐다. 장맛비로 인해 16번 홀 페어웨이에 물이 고인 상황.  [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3라운드가 13일 우천으로 취소됐다. 장맛비로 인해 16번 홀 페어웨이에 물이 고인 상황. [사진=KLPGA]

두 선수는 16, 17, 18번 홀에서 3개 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여기서 우승자가 정해지지 않을 경우 계속 18번 홀에서든데스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KLPGA는 "오늘 아침부터 대회조직위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지속적으로 코스 상태를 확인하며 플레이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며 "스트로크 플레이할 수 있는 한계 시점인 오전 11시애 코스가 출발하기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고 이에 따라 이번 대회 3라운드를 공식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월요일 예비일을 사용해서 3라운드로 진행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신설 대회인만큼 주최 측에서 3라운드 완결 의지가 강했다. 코스 상태만 플레이가 가능했다면 진행했을 텐데 매우 아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KLPGA는 "장마 영향으로 오전 11시 기준 대회 장소 누적 강수량이 137.5mm로 많은 비가 내린 상태"라면서 "정오를 지나 시간당 5mm에서 3mm로 빗줄기가 약해진다믄 예보가 이지만 코스 내 그린과 페어웨이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기 위해 물리적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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