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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숙현 사건' 22일 청문회…증인 31명·참고인 11명 채택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에서 활동했던 고(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 일정과 증인 명단 등 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문체위 참석 마치고 이동하는 故 최숙현 선수 폭행 가해 지목자들 [뉴시스]

문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최 선수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한편 체육계의 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정 의원은 "안타깝게도 기존에 있던 스포츠계의 여러가지 성폭력·폭력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위원들과 함께 이 문제만은 꼭 21대 국회 전반기에서는 뿌리 뽑겠다는 심정으로 같이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최 선수 사건과 같은 체육계 부정과 비리가 근절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위는 지난 6일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 관련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당시 증인으로 참석한 가해 지목자들은 최 선수 죽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은 있지만 사과할 일은 하지 않았다며 폭행‧폭언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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