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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이첨단소재·피앤이솔루션 등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과기정통부, 2020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피아이첨단소재, 피앤이솔루션 등 소·부·장 기술기업들을 포함해 총 19개 기업부설연구소가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0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또한 대웅제약, 한국야쿠르트, 진영TBX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 부설연구소들이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돼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병역지정업체 지정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피아이첨단소재(대표 김태림)는 2016년 설립, 폴리이미드 필름을 생산하고 있는 중견 제조업체다. 부설연구소에서는 총 27명의 연구원이 그라파이트 쉬트, CoF 필름, 고속전송용 저유전 필름, 블랙 폴리이미드 필름 등 관련 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피앤이솔루션(대표 정대택, 김용을)는 2005년 설립돼 2차전지 충/방전기 설비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박사 2명을 포함해 총 60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부설연구소에서 2차전지 후공정 장비와 전원공급 장비 관련 기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대웅제약 의약연구소(의약·생명분야)는 자가면역치료 등 다양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폐섬유증 신약개발을 위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바이오기업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 신약도 공동연구개발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4%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지속성 주사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식음료분야)는 다양한 원천에서 분리한 4천4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한국형 유산균‘ 균주개발 성공으로 수천억원의 수입 균주 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프로바이오틱스 기반의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과 질병과의 구체적인 인과관계 규명) 연구, 미세먼지 보호 효능 유산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진영TBX 기술연구소(환경·에너지분야)는 기계 및 원자력과 같은 전력산업의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 정밀제조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최근 스팀터빈블레이드 가공기술을 국산화했다. 총 13명 연구인력 중 5명의 여성인력을 보유해 2016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밖에 ▲넥스틴 기업부설연구소(산업전자·전자부품) ▲딕스젠 부설연구소(의약·생명) ▲라파스 기업부설연구소(의약·생명)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알앤디센터(의약·생명) ▲서흥MCO 부설연구소(정밀기계·기계부품) ▲엔티텍 기업부설연구소(정밀기계·기계부품) ▲원텍 부설연구소(전자제품·전기기기) ▲유성엔지니어링 부설연구소(환경·에너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 기업부설연구소(의약·생명) ▲크래비스 기업부설연구소(통신·시스템 H/W) ▲프로세이브 기업부설연구소(전자제품·전기기기) ▲하이스텐 부설연구소(금속재료·세라믹재료) ▲현보 기술연구소(산업전자·전자부품) ▲NR GNC 기술연구소(화학·고분자) 등이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를 통한 가치창출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선정해 홍보 및 포상, 국가연구개발사업 선정 우대, 병역지정업체 지정 우대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7년에 도입돼 2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식품·생명(바이오) 등 일부분야에서 13개를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전 제조업으로 확대해 35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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