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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기업' 변신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정조준'


컨테이너화된 앱 배포 지원하는 '에즈메랄' 첫 선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서비스형 IT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HPE가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앞서 HPE는 2022년까지 모든 IT 솔루션을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하겠다 선언한 바 있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14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사진=HPE]
[사진=HPE]

이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 호환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T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약 70%의 애플리케이션이 여전히 퍼블릭 클라우드 외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대다수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앞당기고 있으나,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HPE는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컨테이너, 머신러닝, 가상머신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포털 플랫폼 그린레이크 센트럴 내 카탈로그를 클릭하면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근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재 전 세계 50개 국가에 걸쳐 1천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계약 실적은 40억 달러 규모다.

특히 이날 소개된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는 엣지와 클라우드 환경에 걸쳐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 등을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컨테이너 관리,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및 데이터 분석, 비용 관리, IT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그린 레이크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유충근 한국HPE 하이브리드IT사업부 상무는 "에즈메랄은 앱을 현대화하고, IT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와 에즈메랄 소프트웨어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클라우드 경험을 통해 업계 지형을 바꿔 놓을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HPE는 기업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기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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