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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예술가 1만명 양성!…마포문화재단 ‘꿈의 무대’는 멈추지 않는다


생활예술 커뮤니티 사업 최초로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로 전환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주민예술가 1만명을 양성하는 마포문화재단의 ‘꿈의 무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멈추지 않는다. 생활예술 커뮤니티 사업 최초로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Digital Contact)로 전환해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간다.

마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잠시 중단된 주민예술가 1만명 양성 사업 ‘꿈의 무대’를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꿈의 합창단, 극단, 무용단, 밴드, 바투카다, 아프리카댄스 등 6개 장르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마포문화재단 '꿈의 무대'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수업 모습.
마포문화재단 '꿈의 무대'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수업 모습.

수업은 참여하는 예술가와 기관, 주민과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①실시간 쌍방향 수업 ②과제 수행 수업 ③콘텐츠 제작·활용 수업 ④유형별 혼용 수업 등 모두 4개 유형의 맞춤형 클래스를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비대면 수업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특강, 워크숍 등을 화상회의와 라이브방송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콘택트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 준비하고 있는 참여자와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2020 마포 커뮤니티 예술축제-꿈의 무대’도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축제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받은 ‘꿈의 극단’ 한 참여자는 “나이가 많아 화상 수업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지도강사와 재단에서 알려준 프로그램 매뉴얼을 하나씩 따라 하다 보니 가능하게 됐다”라며 “도전하지 않으면 코로나 시대에 맞춰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새로운 변화에 겁먹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대면 수업으로 대본 리딩을 하고 못만났던 반가운 이웃과 함께 예술을 다시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마포문화재단 '꿈의 무대'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수업 후기.
마포문화재단 '꿈의 무대' 비대면 디지털 콘택트 수업 후기.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야말로 고립되거나 소외되는 사람이 없이 디지털 콘택트로 문화를 통한 삶의 관계망 회복이 절실한 시대다. 이번 ‘꿈의 무대’의 비대면 사업 추진은 ‘언택트’에서 한발 더 나아간 ‘온택트’ 개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생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가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다변하는 코로나 상황에 맞는 문화 서비스로 마포구민의 문화 공백을 최소화하고 예술가들의 설 자리를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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