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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수도권 아파트 18만호 공급…평균보다 44% 많아"


당정, 주택거주 실수요 부응 위해 77만호 수도권 내 추가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정부와 여당이 7·10 부동산 후속 대책으로 수도권 77만호 주택을 신규 공급할 방침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부동산 당정협의에서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 32만호를 포함해 77만호를 수도권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과거 10년 평균보다 44% 많은 연 18만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갭투자와 법인거래에 대응해 6·17 대책을 발표하고 주택구매에 따른 기대심리를 낮추고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7·10 보완대책을 발표했다"며 "주택공급확대 TF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기사 내용과 무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조응천 의원은 "7·10 대책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대책 발표에도 부동산 시장의 불안이 지속돼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응천 의원은 "집값 안정화의 승패는 공급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서울 지역 아파트가 연간 4만 가구 이상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올해도 5만3천 가구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치지만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다는 게 국민들의 공통된 여론"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 근본적 공급대책뿐 아니라 실수요자에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주택수요 안정과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후속입법이 하루 빨리 이뤄지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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