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자신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외조카라고 주장한 한 네티즌이 "죽음으로 속죄 했잖아요. 더 이상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의 아들이 입국하기 전까지 상주 역할을 맡았다고 주장하는 오모 씨는 1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의 외삼촌 박원순 시장은 절대 그럴 위인조차 못된다. 여자문제에 관한한 젊어서부터 반푼이였다"며 "저놈(보수 진영)들처럼 여자에 능숙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되지는 않았을 거다. 안타깝다"고 했다.
오씨는 15일 오전 추가 글을 게재하며 "혹시나 어떤 분들은 내가 조카라는 사실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간략하게나마 가족관계를 소개한다"고 밝히며 자신이 박 시장의 7남매 중 둘째 누나의 장남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당장 사실관계 확인은 힘들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유족에게 물어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 발생한다면) 내부적으로 확인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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