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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두산중공업, 발전용 수소 가스터빈 개발 착수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 협력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기계연구원과 두산중공업이 13개 산학연 공동으로 수소를 연료로 하는 발전용 가스터빈 연소기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계연과 두산중공업,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은 15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발전용 가스터빈 연료다변화 기술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13개 산학연과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7월 15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허재선 순천대학교 산업협력단장, 임종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안관식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 임다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이승수 한울항공기계 대표.[한국기계연구원 제공]
7월 15일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수소 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수소터빈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허재선 순천대학교 산업협력단장, 임종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장,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안관식 한국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 임다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이승수 한울항공기계 대표.[한국기계연구원 제공]

'발전용 가스터빈 연료다변화 기술 개발'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세부사업은 기계연이 주관하는 ‘300㎿e 고효율 가스터빈용 50% 수소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과, 두산중공업이 주관하는 ‘분산발전 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저 NOx 연소기 개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개발기간은 2025년까지다.

기계연은 두산중공업, 한울항공과 함께 수소 연소기 개발 및 부품의 양산기술 확보에 착수한다. 강릉원주대, 서울대, 세종대, 순천대, 인하대, KAIST는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경남TP, 지역난방공사, 남동발전, 남부발전은 개발된 부품을 도입한 가스터빈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93억 원 규모다.

수소는 LNG 대비 6배의 화염 확산속도와 3배의 발열량을 갖는 연료로써 화염역화나 질소산화물(NOx) 생성을 억제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연소 후 부산물로 깨끗한 물만 남아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 에너지원이다.

기계연 박상진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탄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신기후체제 대응과 새로운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수소 산업에 필요한 해외 의존도 높은 장비와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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