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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개월만에 밟은 2200…경기민감주 강세


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코스닥도 소폭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200대에 올라서면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7포인트(0.84%) 오른 2201.88에 마감했다.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 그동안 급등했던 성장주들은 주춤한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경기민감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679억원, 3천375억원 순매수 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6천11억원 순매도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2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2월 19일 이후 다섯달 만이다.

간밤 뉴욕 증시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 NAVER(-0.17%), 셀트리온(-2.47%), 카카오(-1.60%)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삼성전자 1.67%, SK하이닉스 0.12%, 삼성바이오로직스 1.90%, 삼성전자우 0.74%, LG화학 1.87%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4.73%),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2.83%), 게임엔터테인먼트(-2.73%) 업종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5.74%), 통신장비(5.58%), 전자제품(5.09%), 전자장비와 기기(3.26%), 전기장비(2.90%)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대덕전자, 코오롱머티리얼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7%) 상승한 781.29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6억원, 39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4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2.47%), 알테오젠(1.20%), 케이엠더블유(9.47%)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45%, 셀트리온제약 –1.48%, 씨젠 –9.22%, 펄어비스 –0.84%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비에이치, 디케이티, 에이비프로바이오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200.5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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