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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iLOTTE 업무협약 체결…서울시 중소기업 인도네시아로 온라인 수출한다


온라인 해외직구 방식 적극 활용…중소기업 수출 진입 장벽 최소화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스토리를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iLOTTEmall'과 'SEOUL MADE 브랜드몰'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항공편이 단절되고 입국금지 조치가 이뤄지는 등 오프라인을 통한 해외 진출에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각국의 자택격리령, 재택근무 일상화 등에 따라 온라인 사업 매출은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이에 SBA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지원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iLOTTE는 인도네시아 살림 그룹과 한국 롯데그룹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해외법인 플랫폼으로 현지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도서지역이 많기 때문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매장의 영향력이 크다.

SBA는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해 서울시 중소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전역을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SBA와 iLOTTE는 온라인 해외직구 포맷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 진입장벽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 또한 양측은 별도의 입점, 판매수수료를 기업에 부과하지 않겠다고 협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인도네시아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 시 iLOTTE 측에서 해당 상품을 즉시 선 구매하여 소비자에게까지 해외배송을 진행한다. 따라서 중소기업은 재고 및 대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추가 홍보 프로모션, 마케팅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SEOUL MADE 브랜드 및 한국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SBA 국제유통센터 김용상 마케팅지원본부 본부장은 "SBA에서는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하여 온라인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온라인 브랜드몰 사업을 첫 발걸음으로 추후 인도네시아의 스타 상품이 될 예비 한국 상품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BA는 분기별 상품 판매실적 등을 분석해 스타상품을 발굴하고 iLOTTE와의 협력으로 O4O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수출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몰에서의 성공 상품을 바탕으로 향후 iLOTTE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의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박명진 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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