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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민지 ‘오필리아의 매드신’ 슬픈 감동 예고…7월23일 독창회


리스트·라흐마니노프·델라쿠아 가곡 연주…테너 이정원 특별게스트 출연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소프라노 김민지가 '오필리아의 매드신(Mad Scene)'으로 슬픈 감동을 펼쳐 놓는다. 안정된 성량과 여유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편안하게 노래하는 그는 오페라 아리아와 독일·러시아 가곡으로 원더풀 목요일을 선사한다.

김민지는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은아의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연다. 매년 음악회를 개최할 때 마다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8년 전에도 이 무대에서 감동을 펼쳐 브라바 환호를 이끌어 냈다.

김민지는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은아의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연다.
김민지는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은아의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연다.

또한 모차르트 ‘C단조 미사’ 중 ‘Et incarnatus est(성령으로 잉태하시고)’, 리스트의 가곡 ‘Freudvoll und leidvoll(기쁨과 슬픔)’ ‘Es muss ein Wunderbares sein(이것은 틀림없이 놀라운 것이다)’ ‘O lieb(오 사랑이여)’, 라흐마니노프의 노래 ‘이곳이 좋다’ ‘꿈’ '나는 선지자가 아니다' ‘아름다운 그대여, 노래를 부르지 마오’를 연주한다. ‘나는 제비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네’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델라쿠아의 ‘Villanelle(목가)’도 김민지의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김민지는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은아의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연다.
김민지는 오는 7월 2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배은아의 반주에 맞춰 독창회를 연다.

김민지의 연주는 잠자는 영혼을 깨우는 울림이 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새롭게 변신하며 새로운 음악세계를 개척해 나아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갔다.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졸업 후 BIENNIO(최고연주자과정)까지 끝마쳐 전문연주자로서의 음악적 소양을 쌓았다. A.GI.MUS 국제콩쿠르 1위를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굳혔다.

2012년 세종체임버홀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국립오페라단 50주년 오페라 갈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콘서트, 네덜란드 콘서트헤보우 극장 초청 음악회, 2020년 독일 막스 리트만 극장 신년음악회 등 오페라 및 다양한 연주 무대에서 활약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독창회는 오페라 가수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무대가 될 것이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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