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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2분기 흑자전환 전망-이베스트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는 2만4천5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에도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7% 감소한 2조7천560억원, 영업이익은 1천7억원으로 1분기 적자에서 2분기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화물 운임이 급등한 가운데 유류비·인건비를 절감했고, 여객수요 부진으로 제반 비용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동시에 점쳐졌다. 안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연내 여객수요 회복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점을 감안하면 화물 공급 부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5월 화물운임 상승폭이 고점을 찍고 다소 완만해지는 추세에 있으나 여객 카고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화물 운임 레벨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조1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기내사업부 매각, CB(전환사채)·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기간자금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경쟁업체 대비 유동성 리스크 또한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안 연구원은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화물단가에 대응, 고정수요 선점과 물량유치 확대로 안정적인 실적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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