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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코로나19 여파로 허덕여…목표가 19%↓-키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8천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당분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18.64%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68억원으로 전년대비 96.5% 하락, 영업 순손실은 296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면서 1분기에 이어 손실을 회피하기 힘들 전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총 출국자가 전년동기 대비 98% 이상 감소하고 패키지 예약율도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등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조직개편, 자회사 정리, 인건비 등 대규모 비용 감소를 통해 손실을 방어하고 있으나 고정비를 감안한다면 당분간 적자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하나투어는 지난 6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분산 및 중복된 조직을 통폐합하고 슬림화하는 조직 효율화 제고에 돌입한 바 있다. 해외법인과 자회사 정리하고 향후 전략방향을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 연구원은 "2021년에는 조직 슬림화 효과가 나타나며 비용의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패키지 여행객도 출국자 증가에 따라 동행하며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패키지여행은 개별여행(FIT)이 먼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돼 모객증가가 여의치 않을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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