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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대그룹 시총 42조 증발…LG만 증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42조원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10대 그룹(공정위 발표 대기업 집단순, 농협 제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873조원에서 올해 6월 말 831조원으로 4.87%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보다 시총이 475조7544억원에서 472조8886억원으로 소폭(0.60%)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87조9711억원에서 66조6171억원으로 24.27% 줄었다. SK그룹도 130조656억원에서 123조1038억원으로 5.35%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같은 기간 17조3024억원에서 12조392억원으로 30.42%나 줄었다. 0대 그룹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신세계와 롯데는 지난해 말 보다 각각 21.09%, 24.83% 줄어든 6조9377억원, 15조540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22조3899억원)와 GS(9조1538억원), 한화(7조8202억원)은 같은 기간 -17.17%, -21.37%, -17.12% 각각 줄었다.

10대 그룹 중 시가총액이 유일하게 늘어난 그룹은 LG그룹이었다. LG그룹은 지난 달 말 기준으로 11.48% 늘어난 94조1345억원을 기록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는 코로나에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LG전자의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수요 눌림 영향으로 세트 판매량은 하반기에 반등(풍선효과)이 기대된다. 올해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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