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의 극찬 "한현희, 체인지업 구사 완벽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키움은 이날 선발등판한 사이드암 한현희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에서는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김하성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최근 국내 선발투수들이 좋지 않은 피칭을 해서 한현희가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투구를 해줬다"며 "특히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상대 타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 감독은 또 "타선에서는 박병호와 김하성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홈런을 쳤다"며 "전날 아쉽게 패했지만 팬들의 응원 속에 큰 힘을 얻었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