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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김민규, KPGA오픈 3R 단독 선두 질주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민규(19, CJ대한통운)가 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민규는 18일 충남 태안시 솔라고 컨트리클럽 라고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1점을 획득, 중간합계 38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규(19, CJ 대한통운)가 19일 KPGA오픈 with 솔라고 CC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PGA 제공]
김민규(19, CJ 대한통운)가 19일 KPGA오픈 with 솔라고 CC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PGA 제공]

이번 대회는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받는다. 파는 점수가 없고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는 모두 -3점 처리된다.

김민규는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정승환이 중간합계 37점으로 김민규에 1점 차 뒤진 2위에 오르며 추격을 이어갔다.

김민규는 3라운드 직후 "오늘은 티샷이 좋았고 전반에는 퍼트도 괜찮아 흐름이 나쁘지 않았지만 10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한 풀 꺾였다"고 스스로 경기내용을 평가했다.

김민규는 또 "경기 중 바람 방향이 자주 바뀌어 고생했지만 유럽에서 비슷한 경험을 몇 번 했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됐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비가 내리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날씨 덕택에 우승했다는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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