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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록 찾은 김호곤·조영증·박성화, 센추리 클럽 등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1970년대 한국 축구를 이끌었던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가 국제축구연맹(FIFA)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센추리 클럽 명단을 업데이트하면서 세 사람의 이름을 추가했다.

김호곤은 117경기, 조영증 102경기, 박성화가 101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미 센추리 클럽에 등재됐던 차범근은 기존 119경기에서 11경기가 늘어난 130경기 출전으로 수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왼쪽부터)김호곤, 조영증, 박성화의 공인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격을 인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이 (왼쪽부터)김호곤, 조영증, 박성화의 공인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 자격을 인정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센추리 클럽은 FIFA가 공인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뜻하는 이름이다.

FIFA의 이번 발표는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보낸 기록 자료를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협회는 지난 10년간 자료가 없거나 불분명한 1980년대까지의 국가대표팀 경기 기록 조사를 진행했다.

협회는 이 기록을 정리해 지난달 초 FIFA로 발송했고 김호곤, 조영증, 박성화를 새롭게 센추리 클럽에 포함시켰다.

FIFA의 이번 조치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된 대한민국 남자 선수는 종전 10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났다.

한국은 FIFA 회원국 센추리 클럽 가입 남자 선수 순위도 9위에서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허정무, 조광래의 경우 각각 103경기, 100경기에 출전한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FIFA가 두 선수의 출전 기록에 포함돼 있는 올림픽 예선 경기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센추리 클럽 가입이 불발됐다.

▲홍명보 – 136경기 ▲이운재 - 131경기 ▲차범근 – 130경기 ▲이영표 – 127경기 ▲유상철 – 120경기 ▲김호곤 – 117경기 ▲기성용 – 110경기 ▲김태영 – 104경기 ▲이동국 – 104경기 ▲조영증 – 102경기 ▲황선홍 – 102경기 ▲박성화 – 101경기 ▲박지성 – 100경기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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