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E1, 'E1 채리티 오픈' 자선 기금 전달식 개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LPGA가 23일 LPG 전문기업 ㈜E1 함께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의 자선기금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희 KLPGA 전무이사, 강정석 E1 전무,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 롯데골프단) 등이 참석했다.

KLPGA와 ㈜E1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 6천만 원(선수 기부금 8천만 원, ㈜E1 기부금 8천만 원) 중 1억 원으로 마련한 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KLPGA와 E1은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데 기금을 사용해 달라고 대한적십자사에 부탁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소영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도 영광이었는데 오늘 이렇게 좋은 취지의 전달식에 참석해보니 더 영광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또 "국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 덕분에 대회가 개최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금이 의료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LPGA와 E1은 오는 연말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을 위해 잔여 기금 6천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LPGA는 오는 12월 진행될 'KLPGA 동계봉사활동' 시행기관에 3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E1은 장애인 거주시설에 3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