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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구스타보 득점 신고…전북, 서울에 완승(종합)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구스타보(브라질)가 K리그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0 13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북은 앞선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면서 울산 현대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승점 29가 되며 1위 울산(승점 32)과 격차를 좁혔다.

반면 서울은 4경기 무승(1무 3패)에 빠지면서 승점10으로 11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12분 쿠니모토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보낸 크로스를 서울 골키퍼 양현빈이 막아냈으나 리바운드된 공을 잡은 한교운이 왼발로 밀어넣었다.

26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0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 전북 구스타보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6일 전북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0 전북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 후반 전북 구스타보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제골을 넣은 한교원은 올 시즌 6호 골째를 기록했다. 전북은 공격 고삐를 더욱 바짝 댕겼다. 전반 종료 직전 이용이 보낸 패스를 받은 이승기가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끝낸 전북은 후반 들어 조규성을 대신해 구스타보를 교체 투입했다. 구스타보는 후반 17분 새로운 소속팀의 세 번째 골 주인공이 됐다.

전북은 후반 23분 한교원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측면 공격수 바로우까지 교체 투입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구 FC는 같은날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대구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승점22가 되며 5위로 올라섰다. 부산은 6경기 무패(3승 3무) 행진이 끊겼고 승점15로 7위에 자리했다.

대구는 전반 6분 데얀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9분에는 골키퍼 구상윤이 찬 골킥이 세징야에게 그대로 연결됐다. 세징야는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구상윤은 도움이 인정돼 지난달(6월) 13일 상주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포항 수문장 강현무에 이어 올 시즌 K리그 골키퍼 도움 2호째 주인공이 됐다.

부산은 후반 23분 박준강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으로도 밀렸다. 대구흔 후반 24분 류재문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포항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이 전반 29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넣어 앞서갔다. 그러나 포항은 전반 33분 일류첸코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24가 됐고 3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올 시즌 첫 승 기대를 높였으나 승점1 획득에 만족해야했다. 5무 8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3경기 연속으로 승점1을 챙겼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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