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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eam' 강조한 김연경 "배구는 팀 스포츠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2, 흥국생명)은 11년 만에 V-리그 복귀가 확정된 뒤 오는 2020-2021 시즌 준비로 분주하다.

다음달 말로 예정된 KOVO컵에서 코트에 서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연경은 지난 29일 경기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진행된 팀 공개 훈련 및 미디어데이에서 "팀에 합류한지 3주가 됐는데 감독님의 배려 속에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이 지난 29일 경기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팀 공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연경이 지난 29일 경기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팀 공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여자 배구계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김연경의 일거수일투족은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TV 예능에 자주 얼굴을 비추면서 신규 팬들도 크게 늘어났다.

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V-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방불케 하는 많은 취재진이 훈련장을 찾았다.

김연경은 "귀국 후 이전보다 더 큰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는 걸 매일 느끼고 실감한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나와 이다영, 이재영 등 특정 선수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는 부분이 걱정되기는 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배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배구가 팀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연경(왼쪽 첫 번째)이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팀 공개 훈련에서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연경(왼쪽 첫 번째)이 29일 경기 용인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열린 팀 공개 훈련에서 동료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김연경은 "배구는 팀 스포츠다. 다른 선수들과 함께 원 팀(One Team)이 돼 경기를 해야 한다"며 "나와 이재영, 이다영이 관심을 많이 받다 보니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또 "흥국생명에는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모두 제 몫을 해내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며 "후배들과 함께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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