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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작사가 정귀문 별세, 향년78세


[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 기자] 작사가 정귀문이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가수 배호의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 등 1천여곡의 가사를 쓴 작사가 정귀문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1941년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KBS방송가요 '숲 속의 외딴집', TBC신가요 박람회 '그림'을 발표하고 세광출판사가 추천하는 '만추'로 데뷔했다.

정귀문 작사가  [사진 = 뉴시스 ]
정귀문 작사가 [사진 = 뉴시스 ]

고인은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노랫말을 통해 심금을 울리며 '향토가요 작사가'로 자리 잡았다. 특히 배호의 마지막 곡으로 알려진 '마지막 잎새', 조미미의 '바다가 육지라면'이 대표적인 작품이고, 두 곡의 노래비가 고인의 고향인 경주에 세워졌다.

고인은 49년간 방송에 출연하며 올 초까지 라디오 '즐거운 오후 2시'에서 '싱송생송 떴다 노래방'심사위원을 맡았다. 제12회 한국가요 창작인 공로대상, 제6회 대한민국 연예 예술상 등을 받았다.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경주 출신 시인 박목월, 김동리와 정귀문의 노래를 모아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를 공연했다.

빈소는 경주전문장례식장이며 발인일은 3일 오전이다.

조이뉴스24 나세연인턴기자 zxzx34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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