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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로 보는 세계]스페이스X는 NASA의 게임 체인저


우주왕복선 스페이스 셔틀의 1/3 비용…달에 착륙한 아폴로의 1/7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11년 우주왕복선 스페이스 셔틀이 은퇴하면서 우주 궤도에 우주 비행사를 더 이상 보낼 수 없게 됐다. 때문에 거의 10년 동안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 빈 자리를 예약해서 썼다.

그러나 지난 5월 스페이스X 팰콘 로켓과 우주 비행사 캡슐인 크루 드래곤이 플로리다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되면서 우주선 임차인 신세를 면하게 됐다.

스페이스X는 나사가 러시아 우주선 임차인 신세를 면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었다. 나사는 새로운 우주선 개발을 위한 커머셜 크루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에 따라 스페이스X와 보잉에 각각 31억 달러와 48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나사의 지난 60년 우주 비행 역사상 가장 낮은 비용으로 스페이스X가 임무를 완수했는데, 과거 프로그램은 물론,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보다 비용이 적게 들었다.

1961~1972년 추진된 아폴로 프로그램은 우주 비행사 1인당 3억9천만 달러가 소요됐고, 1981~2011년의 스페이스 셔틀 프로그램은 1억7천만 달러가 소요됐다. 나사는 우주 비행사 1인당 비용이 보잉 스타라이너는 9천만 달러인 반면, 스페이스X는 5천5백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같은 비용은 지난 2017년부터 나사가 12번의 비행 대가로 러시아에 지불한 우주 비행사 1인당 비용 8천만 달러 보다도 훨씬 싸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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