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실련 "부동산 정책 공직자 36%는 다주택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고위공직자 10명 중 30∼40%가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 중 36%인 39명이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국토부, 기재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부동산·금융정책을 다루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소속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07명의 지난 3월 재산 공개 내역을 조사해 이 같이 공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가 2채 이상 주택을 가진 다주택자는 39명이었고, 이 중 7명은 3채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주택자 대부분은 서울 강남4구와 세종시에 주택을 여러 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107명 중 강남에 집을 가진 사람은 3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6명이 세종시에도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위공직자 107명의 평균 부동산 재산은 12억원으로 국민 평균의 4배에 달했다. 특히 상위 10명은 부동산 재산으로 평균 33억원을 신고했으며, 이 중 7명이 전·현직 국토부·기재부 출신이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실련 "부동산 정책 공직자 36%는 다주택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