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작심발언 "전날 노게임 결정, 이해되지 않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전날 경기 노게임 취소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허 감독은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전날 우천 노게임 결정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왜 그런 결정이 내려진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롯데는 전날 SK를 상대로 3회초까지 3-1로 앞서가고 있었다. 하지만 1사 1루 마차도의 타석 때 비가 쏟아지면서 19시 17분 경기가 중단됐고 이후 20시 2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사진=정소희기자]

그러나 허 감독은 "20시부터 경기가 속행된다고 전달 받았다"며 "선수들도 모두 몸을 풀면서 대기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그러면서 전날 잠실 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전을 언급했다.

잠실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그라운드 정비로 당초 경기 개시 시간을 한 시간 넘긴 19시 30분에야 1회초를 시작했다.

경기 중 내린 비로 19시 59분부터 20시 39분까지 40분간 경기가 중단됐고 양 팀이 2-2로 맞선 9회초 1사 후 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23시 22분 또 한 번 중단됐다. 이후 23시 52분 최종 우천 노게임 결정이 이뤄졌다.

허 감독은 "잠실 경기는 1시간 넘게 기다렸고 우리도 지난달 28일 NC전에서 오랜 시간 대기한 이후 경기에 다시 들어갔다"며 "충분히 기다린 뒤 강행한 사례가 있는데 어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또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특수한 상황이다. 선수들도 이 때문에 취소 결정이 지연되는 걸 인지하고 있다"며 "취소 결정이 일관성 있게 내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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