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극단 클라우드의 연극 ‘벚꽃나무넘어’가 2019년 초연 이후 다시 관객을 찾아온다. 오는 9월 5일(토)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두차례 진행(오후 2시·6시)되는 이번 공연은 초연무대에 선 배우들이 똑같이 출연해 감동을 재현하다.
‘벚꽃나무넘어’는 다양한 창작작업으로 무명의 작가와 배우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기회를 얻고, 또한 미국 오프오프브로드웨이(Off-Off Broadway)의 실험정신처럼 새로운 시도에 도전하는 기회를 선사하는 ‘사랑방예술제’를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공부하는 6명의 친구들은 국제교류동호회를 통해 서로 친해진 뒤 함께 일본 어촌 마을 체험을 하게 된다.
이들이 아름다운 풍경의 어촌 마을인 미나미산리쿠에서 3박4일간 펼치는 이야기를 김아형 작가의 세밀한 묘사와 임세영 연출의 따뜻한 감성이 어우러져 한편의 멜로영화를 보는 듯 풀어 놓으면서 상실의 아픔을 겪은 청춘에게 꿈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기획 조일신, 프로듀서 최영재·임세호가 제작에 참여한다. 초연에 출연했던 강혜인, 김도영, 김라윤, 박성이, 박세진, 호재훈이 재연무대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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