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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항공화물이 살린 2분기…하반기도 기대-하이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2분기 항공화물에서 ;깜짝 실적'을 낸 데 이어 하반기에도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조6천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천485억원 흑자 전환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의 벨리 스페이스를 통한 항공화물 수송이 어려워졌지만, 항공화물 운임은 급등해 수혜를 봤다"고 분석했다.

항공여객사업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보다 89.5% 급감한 2천39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선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작년 2분기 7% 수준이던 국내선 매출 비중은 21%로 급증했다.

그러나 항공화물사업부문은 매출이 94.6% 증가한 1조2천259억원을 시현했다. 영업비용 측면에서는 유가 하락에 여객기 운항 중단까지 겹치면서 유류비가 79.1% 급감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하반기에도 이 같은 항공화물사업부문 호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여객기 운항이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벨리 스페이스를 통한 항공화물 수송도 어려워 당분간 항공화물 운임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화물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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