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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1천45억 유상증자…재무구조 개선 가속 긍정적-한화


목표주가 5만8천원, '매수' 투자의견 유지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진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진 것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천원을 유지했다.

한진은 전날 1천45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으로, 신규 발행 주식수는 297만2천주, 전체 발행주식의 24.8%다. 한진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택배시설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연구원은 "한진은 그동안 꾸준한 영업실적 개선 흐름을 보여왔지만 높은 이자비용 부담으로 순적자를 기록, 주가의 할인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투자재원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인 동대구터미널(340억원), 렌터카사업(600억원), 범일동 부지(3천억원) 등의 자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약 10% 희석되며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택배와 하역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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