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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성장판 폭발 중…목표가 42만원 ↑-신한금융투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카카오에 대해 앞으로 2~3년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5천원에서 42만원으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이 지난 1분기보다 9.7% 증가한 9천529억원, 영업이익은 10.8% 증가한 97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이번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수준이란 평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카카오 플랫폼의 파워가 입증됐다"며 "커머스 전체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57% 증가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톡보드(카카오보드) 광고도 중소 광고주의 유입이 지속되고 광고주의 예산이 증가하며 6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높은 성장을 보인 부문은 페이·모빌리티 등 신사업과 유료 콘텐츠"라며 "연말 1만대를 예상했던 T블루는 6월말 기준 이미 9천800대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일본 픽코마의 거래액은 1분기보다 61%, 지난해보다 2.5배 증가하며 라인망가를 제치고 iOS 비게임 앱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 2~3년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톡보드의 인벤토리(광고영역) 사용률은 낮은 두자리수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며, 해당 상품은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등 지면까지 확대되며 광고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물하기 배송상품 증가로 결제 사용자와 금액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톡스토어, 메이커스로의 확장이 예상된다"며 "카카오페이는 실명계좌기반이 확대되면서 펀드판매 등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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