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제9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 모집

[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 부부를 위한 결혼식인 '제9회 우리웨딩데이' 참여 부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우리웨딩데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를 위한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80쌍의 다문화 부부가 재단 지원을 통해 결혼식을 올렸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신청 사연과 소득수준,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총 10쌍의 부부가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계가족 중심의 소규모 결혼식을 지원할 예정이며, 하객 초청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특히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주례로 참여해 다문화 부부의 결혼을 축하한다. 참여 부부에게 지원하는 혼인예식, 웨딩촬영, 가족여행 등의 모든 비용은 재단이 부담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우리웨딩데이를 통해 다문화 부부가 정서적 유대감을 갖고 한국 사회에서 안정된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초청 하객 수는 줄었지만 그 의미는 큰 결혼식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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