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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2분기 영업익 164억원…'뮤 아크엔젤'이 실적 견인


상반기 매출 945억원 달성…하반기 'R2M' 기대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0년 2분기 매출 602억원, 영업이익 164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8.78%, 76.2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5.18%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도 각각 75.22%, 71.86%, 115.86% 성장했다.

2020년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이 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59억원,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으로 각각 40.46%, 23.12% 올랐다.

웹젠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상승은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을 반영한 '뮤(MU)' IP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 뮤 아크엔젤은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오른 후 지금까지 6위를 유지하면서 웹젠의 상반기 매출성장을 주도했다.

웹젠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 [사진=웹젠]
웹젠의 상반기 실적을 견인한 모바일 게임 '뮤 아크엔젤'. [사진=웹젠]

장기 흥행작인 PC 온라인 게임 '메틴2'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이 156% 오르면서 실적상승을 뒷받침했다.

웹젠은 올해 3분기 중 신작 모바일 게임 'R2M'을 출시해 하반기 추가 실적을 이끌 방침이다. PC 온라인 게임 'R2' IP를 사용한 R2M을 흥행시켜 뮤에 이은 확고한 흥행 IP를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테스트(IBT)에서 호평을 얻어 내부의 기대감도 높다.

R2M을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웹젠은 지난 7월 29일 사전예약 회원 모집을 시작해 3일 만에 100만명이 넘는 참가회원을 모집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웹젠은 자회사 웹젠워스미스의 전략게임을 비롯한 신작 게임을 3개 이상 직접 개발하고 있으며 게임 IP 사업 다변화에 주력하면서 개발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주시하며 위기관리에 대응하고 게임개발과 신작출시 준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전사역량을 기울였다. 당분간 적극적으로 외부위협에 대응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끌겠다"며 "하반기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해 R2M을 비롯한 신작게임 출시와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기업가치와 성장성의 퀀텀점프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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