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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MVP' 린드블럼, MLB 첫 선발승 감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던 투수 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의 기쁨을 맛봤다.

린드블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밀워키가 8-3으로 승리하면서 린드블럼은 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따냈다.

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뉴시스]
조쉬 린드블럼(33, 밀워키 브루어스)이 7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이자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따냈다. [사진=뉴시스]

지난 2013년 7월 5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2천590일 만에 빅리그 통산 6승째를 만들어 냈다.

린드블럼은 앞서 2011년 빅리그에서 데뷔한 뒤 2017년까지 통산 114경기 5승 8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4.10의 기록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무대 선발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두산 베어스에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의 특급 성적과 함께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종료 후 정규리그 MVP와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다.

KBO리그에서는 롯데 자이언츠(2015~2017), 두산 베어스(2018~2019)에 몸담으며 통산 130경기 63승 34패 평균자책점 3.55의 호성적을 남겼다.

지난 연말에는 밀워키와 총액 915만 5천 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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