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빅이어'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전반 9분 라힘 스털링(26, 잉글랜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가브리엘 제주스(23, 브라질)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레알 수비진의 실수를 유도해 공을 뺏은 뒤 문전 앞에 있던 스털링에게 완벽한 패스를 건넸고 스털링이 가볍게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끌려가던 레알은 전반 28분 반격에 나섰다. 호드리구(19, 브라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33, 프랑스)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 23분 갈렸다. 레알 라파엘 바란(27, 프랑스)의 어설픈 헤더 백패스를 제주스가 빼앗으며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찬스를 만들었고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맨시티는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레알의 추격을 따돌리며 2-1의 승리를 지켜냈다.
맨시티는 1, 2차전을 모두 2-1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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