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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위기 몰린 경마를 살려주세요"…경마업계 '탄원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경마와 승마 등 말산업 협회, 유관단체 및 영세업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 그리고 경마팬 대표 단체인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대표 김병홍)’은 “하루빨리 경마 관중 입장과 언택트 경마를 시행하라”며 탄원서를 보냈다고 10일 밝혔다.

경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지난 2월 23일 경마 시행이 전면 중단된 이래 반년 가까이 모든 시스템이 멈춰있는 경마산업은 지금 고사(枯死) 위기에 내몰렸다"며 "특히 경주의 직접 창출자가 아닌 생산자, 조련사, 경마정보사업자, 유통업자, 매점 식당 운영자 등 유관자들은 일체 지원 없이 지난 반년간 경제활동을 중단함으로써 상당수가 폐업과 파산, 실직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들은 "경마에 대한 사회의 부정 인식과 선입견 때문에 하소연조차 못하고 정부 결정만 간절히 기다려왔으나 정부는 아직 경마의 관중 입장 허용에 대해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지 않고,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는 개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절망적 관측마저 내놓고 있다"고 덧붙엿다

또한 "경마 시행과 마권 발매는 경마산업을 순환시키는 유일한 재원이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100년 역사의 경마산업을 고사시키는 것이 등가교환 될 수는 없다"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국무총리실과 경제부총리실, 국회의장실과 국회 농해수위 위원 전원 및 더불어민주당 주요 국회의원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경기도와 제주도, 경남도 그리고 질병관리본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등에 탄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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