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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출신 레일리-러프 투타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투타 맞대결한 선수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브룩스 레일리와 다린 러프다. 레일리는 롯데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2019년)까지 선발진 한축을 맡았고 러프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하며 개막 로스터에 남았다. 그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방출 대기 조치됐다. 레일리는 1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다. 신시내티와 휴스턴은 트레이드를 했고 레일리가 포함됐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 동안 뛴 브룩스 레일리는 휴스턴 소속으로 13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사진=조성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5시즌 동안 뛴 브룩스 레일리는 휴스턴 소속으로 13일(한국시간)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챙겼다. [사진=조성우 기자]

러프도 지난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했고 레일리처럼 개막 로스터에 남아 시즌 개막을 맞았다.

레일리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그는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 나왔고 첫 타자로 마이크 야스트램스키를 상대했다. 레일리는 야스트램스키를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타자 알렉슨 디커슨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 벤치는 대타를 내세웠다.

우타자 러프가 좌완 레일리를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나왔다. 결과는 레일리가 웃었다. 그는 러프를 5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레일리는 8회초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가 샌프란시스코 공격을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휴스턴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5-1로 이겼고 레일리는 홀드를 기록했다.

레일리와 러프의 KBO리그 맞대결에서도 레일리가 좀 더 강했다. 러프는 레일리와 상대 전적에서 타율 2할3푼8리(21타수 5안타) 2볼넷 5삼진을 당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5안타 중 2루타를 세 차례 쳤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을 보낸 다린 러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 대타로 나와 브룩스 레일리와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삼성 라이온즈에서 3시즌을 보낸 다린 러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뛰고 있다. 그는 13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과 경기에 대타로 나와 브룩스 레일리와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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